[날씨] 남부지방 오늘도 폭우...중북부 후텁지근 / YTN

2021-07-05 6

지금도 남부지방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최고 2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장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 비가 더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밤사이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7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제부터 현재까지 400mm가 넘는 누적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머무르며 현재는 호남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붉은색 호우 구름이 자리한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세찬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호남과 경남은 호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며 제주와 남해안 곳곳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오늘 낮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50에서 많게는 150mm의 큰비가 더 오겠고요,

일부 지역으로는 20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오늘 비가 내리지 않는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31도까지 오르겠고, 대전과 대구는 27도 등으로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서서히 북상해서 내일 오후부터는 수도권에도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후 휴일까지도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전국적으로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YTN 최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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